전문가들, "테슬라 투자자,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재정악화 발생하면?"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4분기에 44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가 바라보는 올해 판매 전망도 우울한 편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년전 테슬라가 올해 3백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현재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올해 판매 댓수는 180만대로 무려 40%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CFRA 리서치의 개렛 넬슨 자산애널리스트는 "테슬라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5~15년 후의 미래상황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 특히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경우 대비책이 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그 어느때보다 부침이 심했던 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놓고 일론 머스크 CEO와 마찰을 빚을 때 주가는 무려 4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서비스와 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재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16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총이 무려 9150억달러나 불어난 것이다.

머스크 CEO는 자사의 자율주행서비스(FSD)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 선두 주자인 BYD를 비롯해 샤오미 등도 유사한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BYD는 4분기 글로벌 판매에서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 가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 9월말 폐지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에겐 이보다 더 큰 악재는 없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머스크 자신도 올해는 "참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