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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지난해 판매량 테슬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등극...BYD 테슬라도 올 한해는 매우 어려운 시기 될 전망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02 13:53

월가 애널리스트들, 테슬라 미국 보조금 폐지로 힘든 한 해 될 것으로 우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중국 전기차업체 BYD(비야디)가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가 지난해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고 복수의 매체가 2일 보도했다. 사진=BYD 왕양U9, AFP,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가 지난해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고 복수의 매체가 2일 보도했다. 사진=BYD 왕양U9, AFP, 연합뉴스

BYD가 전기차 생산량 기준으로는 2024년 테슬라를 앞질렀으나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블룸버그·AFP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BYD는 작년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460만2436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은 225만6714대로 전년보다 27.9% 급증했다.


이에 따라 BYD는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해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122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이지만, 앞서 지난달 말 4분기 판매량 추정치가 42만28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판매량도 약 164만대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BYD는 그러나 올해 구매 보조금 축소와 국내 경쟁 심화로 전망이 밝지는 않다.

작년 12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2만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신에너지차 판매 목표치도 당초 550만대로 잡았다가 여러 차례 하향 조정을 거쳐 작년 9월 460만대까지 낮춘 끝에 간신히 달성했다. 판매량 증가율 7%도 202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중국 외 지역에서 105만대를 판매하는 등 해외 판매가 급증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테슬라가 올해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테슬라가 올해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테슬라 판매량을 18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3년 전 3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는 예측과 비교해 무려 40%나 감소한 것이다.

테슬라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해 9월 폐지함에 따라 올해 힘겨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라고 언급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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