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8일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1%, 영업이익은 208.17%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86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 6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신기록이다.
2025년도 연간 매출액은 332조 7700억원, 영업이익은 43조 53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보다 300.9%, 32.7%씩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이번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동안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92조 5445억원, 영업이익은 202.6% 증가한 19조 6457억원으로 분석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6조∼1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가 엔비디아, 구글 등 고객사에게 공급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고,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과 메모리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