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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명가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업계 첫 6000명 돌파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1-13 09:39

1년 만에 58.2% 급증하며 초부유층 시장 지배력 강화
'신흥부자' 30·40대 초고액자산가 크게 늘어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반도체 업황 사이클 기대감 드러나

/삼성증권
/삼성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내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 6000명 시대를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6223명('26년 1월 6일 기준)으로 2024년 말 대비 58.2%라는 큰 증가 폭을 기록해 '대한민국 자산관리 명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의 고액자산가의 자산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자산이 2024년 말 대비 70% 가까이 상승, 약 135조원을 달성해 자산 관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신흥부자'로 불리는 30대와 40대에서도 고액자산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0대의 수가 2024년 말 대비 77.0% 가량 증가했고, 40대 역시 같은 기준으로 79.8% 늘어나,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반도체·로봇 등의 키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지분성 제외)를 분석해 본 결과, 2024년 말 국내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였던 반면, 2026년 1월 6일 기준, 국내주식의 투자 비중이 44%로 늘어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초고액자산가의 국내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상장지수펀드(ETF) 제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 및 로봇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돌파 달성 약 3개월 만에 6000명을 돌파한 것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삼성증권의 확고한 원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4일,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2026년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하기도 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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