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금리 동결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5회 연속이다. 이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하며 1500원 선에 근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 시 한미 금리차 확대로 외국인 투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등 원화 약세의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서울 집값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다.
1월 통화정책방향문 총평에서는 문구의 변경도 있었다. 통방문에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제외됐다.
향후 금융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 차는 1.25%p(포인트)로 유지됐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