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최근 들어 보호자들의 선택 기준에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기존에는 오메가 함량이나 가격이 주요 판단 요소였다면, 이제는 원료의 출처와 제형, 급여 과정에서의 부담까지 고려하는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어유(魚油)를 원료로 한 오메가 영양제에 대해 비린내나 소화 부담을 우려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제기되면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대안 제품들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반려동물의 기호성뿐 아니라 보호자의 급여 경험까지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등장한 사례 중 하나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렘미끼의 식물성 오메가 영양제다. 해당 제품은 핀란드산 야생 베리와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를 원료로 사용해, 어유 기반 제품과는 다른 방향의 접근을 택했다. 오메가 3·6·7·9를 복합적으로 함유한 구성 역시 기존 단일 성분 중심 제품과 차별화된 지점으로 꼽힌다.
제형 역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렘미끼 제품에는 젤라틴 대신 옥수수 유래 연질 캡슐이 적용됐다. 이는 캡슐 자체의 물성을 부드럽게 만들어 급여 시 씹힘이나 삼킴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최근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서 식물성 캡슐을 적용한 제품이 늘어나는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급여 방식은 하루 한 알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급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별 PTP 포장을 통해 산패 관리와 보관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점도 최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먹이면 좋다’는 기능 중심의 접근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어떻게 먹이느냐, 얼마나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식물성 원료와 제형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단순한 성분 경쟁을 넘어 원료, 제형, 급여 경험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식물성 오메가를 활용한 제품들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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