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부터 단독 운영 체제 전환...대학원생 연구비 2천만 원 지원 등 혜택 강화
- 공대·인터칼리지 학생에게도 의학교육 개방...융합 연구 생태계 조성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미래인재양성단 산하에 '한양대학교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공식 설립하고 발족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단 설립은 한양대가 2025년 하반기 보건복지부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초대 사업단장은 한양대 의과대학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맡았다.
사업단은 의대생들을 임상 지식뿐만 아니라 공학,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양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생부터 전공의, 대학원생에 이르는 전주기적 교육 과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의과대학 학생들은 ▲데이터사이언스 ▲의공학 ▲생명과학 등 융합의학 필수과목을 이수하게 되며, 공과대학 및 인터칼리지에 개설된 관련 교과목도 선택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융합 교육의 대상을 의대생에 국한하지 않고, 공과대학과 인터칼리지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타 전공 학생들이 조기에 의학 협동연구 환경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융합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메디컬 사이언스 캠프 ▲기초의학 실습 ▲해외 파견 등 다양한 실무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단 운영 방식도 개편된다. 기존의 컨소시엄 형태에서 벗어나 2026년부터는 한양대 단독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 대학원생들에게는 개인당 2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김영서 초대 사업단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한양대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과 정확히 부합하는 길”이라며 “이번 발족을 시작으로 국가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을 선도할 전문 의료인을 배출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훈기 의과대학장 역시 “우수한 기초 및 임상 교수진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을 이끌 것”이라며 “향후 6년제 학제 개편 과정에서도 융합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학부과정(책임자: 의과대학 신경과 김영서 교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대학원과정(책임자: 의과대학 감염내과학교실 김봉영 교수) ▲박사후 연구성장지원 과정(책임자: 의과대학 류마티스내과학교실 성윤경 교수) 등 3단계 맞춤형 트랙을 운영한다.
운영위원회에는 의과대학뿐만 아니라 공과대학, 인터칼리지, 한양대 의료원이 함께 참여하며, 향후 글로벌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