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거래일 연속 약세 이어가...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45%, 테슬라 3.24% 급락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15% 하락하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5% 떨어진데 이어 마이크론은 4.8% 급락했다. 대만 TSMC도 2.5% 하락했다.
빅테크주들오 일제히 약세를 면치못했다.
구글이 2.2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0.4%, 마이크로소프트(MS) 1.45%, 아마존 1.63%, 테슬라는 3.24% 급락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추가로 병력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46.51 포인트(0.97%) 내린 45,577.4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01포인트(1.51%) 내린 6,50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3.08포인트(2.01%) 내린 21,647.61에 각각 마감했다.
중동 전쟁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투심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미 국방부가 중동에 해병대를 추가 파병하고, 지상군 투입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휴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강경 기조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둘러싼 군사적 옵션이 거론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금리 전망도 급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0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50% 수준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기대가 우세했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시장이 아직 전쟁 충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전쟁이 단기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깨지면서 월가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케룩스 파이낸셜의 데이비드 라우트도 “시장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