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철도공단은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는 공단과의 건설 위수탁 협약에 따라 매월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이번 누락에 관한 사항은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중 건설사업관리인 업무일지 중 개인별 주요 업무 수행내용의 기록 등에서만 일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건설사업관리보고서는 관련법령에서 정한 내용을 포함해 건설사업관리인이 발주청(서울시)에 보고하는 자료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GTX-A 삼성역 기둥 주철근 누락사항을 공단에 2025년 11월 13일과 12월 12일, 2026년 1월 16일, 총 3차례 공문으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해당 내용이 매우 방대하므로, 보고서에 그 내용의 일부가 포함됐다는 사실 자체를 보고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철근 누락사실 보고를 기둥 보강에 대한 자문회의 참석 요청으로 대신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4월 24일 공단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의 이메일을 전송했고, 이후 공단은 4월 28일 서울시에 국토교통부와 공단에 대한 사실관계 보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가 국토부 보고를 지연하려 했고, 강력한 재요청에 4월 29일이 돼서야 구체적인 내용을 인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서울시가 개통에 영향을 주는 중대결함에 대해 국토부, 공단에 4월 29일 전까지 단 한차례도 직접 보고하거나 협의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수립한 보강계획과 기 시공된 구조물 안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