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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두배로 반영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27일 출시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5-25 06:45

금융당국, 투기 매매에 나섰다가 과도한 손실 볼 수 있어 투자 주의 요구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27일 출시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두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27일 출시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두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27일 출시된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 이해가 부족한 투자자가 자칫 감당할 수 없는 투기 매매에 나섰다가 과도한 손실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금융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상품은 일반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개별주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하루 최대 60% 손실도 가능하고, 횡보장에서도 '음의 복리효과'로 투자금이 녹아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컨대 지수가 20% 하락 후 다시 20% 상승하면 일반상품은 100→80→96으로 4%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40% 하락 후 40% 상승하므로 100→60→84로 16%의 손실이 난다.

이를 반영해 상품명에는 분산 투자라는 인식을 주는 'ETF' 용어가 빠지고 기존 사전교육(1시간)에 더해 별도의 심화 교육(1시간)을 이수하며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 이상 예치하게 하는 등 보호 장치를 일부 마련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는 발표될 당시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 자금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만들어진 측면이 크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하루 최대 60% 손실이 가능하고 횡보장에서도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투자 주의가 필요한 상품이다. 사진=연합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하루 최대 60% 손실이 가능하고 횡보장에서도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투자 주의가 필요한 상품이다. 사진=연합뉴스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자칫 투기 매매에 나섰다가 과도한 손실을 낼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홍콩 증시에서 제일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주가 흐름을 2배로 따르는 ETF(XL2CSOPSMSN)였다.

그 규모만 약 6020만달러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현재로선 두 반도체 종목 이외에 다른 기초자산을 늘리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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