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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생산적 금융, 뿌리산업 아우르는 포용금융 결합 돼야 완성”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12 11:03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뿌리산업과 중소형 제조업을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돼야 한다”며 민간금융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손잡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는 최근 글로벌 경제질서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산업전환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협력방식,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체계의 재설계 방향 등의 내용도 공유했다.

금융권을 대표해 축사자로 나선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금융정책과 산업정책 간 연계 중요성과 민간금융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국내외 산업생태계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력·에너지 등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흐름에 발맞춰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은 국가 성장 전략을 구성하는 상호보완적 체계로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간금융권 또한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다양한 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해, 기업의 시작과 성장, 혁신, 재도약이라는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참된 금융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포용금융이 수반돼야 하는 점도 강조했다.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산업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 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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