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민은행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정산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과 할인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 이용 고객의 금융 부담도 대폭 완화한다. 만기가 도래한 대출은 원금 일부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 연장이 가능하며, 기한 연장 시 최대 1년간 금리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분할상환 중인 대출은 최대 1년 동안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8일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신규·대환대출 지원책을 내놓았다. 대출금리는 최대 1.0%포인트(p) 우대하며, 만기 시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를 제공한다. 특히 연체 중인 업체에는 연체이자를 감면해 주며, 홈플러스 납품 사실만 확인되면 별도 서류 없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같은 날 하나은행도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3%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대출 고객에게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지정 범위 내 만기 연장과 최장 6개월 분할 상환금 유예 등을 적용해 빠른 심사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이 홈플러스 본사에 대출한 금액은 약 1000억원이다. 국민은행이 540억원, 우리은행 270억원, 신한은행이 217억원을 빌려줬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