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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반도체는 속도”…삼성전자와 ‘평택형 소부장 생태계’ 구축 본격 시동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10 09:32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행정지원 강화·대중소 상생 기반 마련
민선 9기 핵심 시정과제 추진…글로벌 반도체 허브도시 도약 속도

최원용 평택시장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간담회를 하고있다. /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간담회를 하고있다.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민선 9기 핵심 시정과제인 ‘평택형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현장 행보에 나섰다.

시는 10일 최 시장이 지난 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산업 발전과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대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선 9기 첫 현장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P1부터 P4, P5 FAB1·FAB2를 포함한 약 87만 평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건설이 공식화된 P5 FAB1은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좌부터)삼성전자 글로벌&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 최원용 평택시장, 삼성전자 경영전략총괄 김용관 사장이 함께 하고있다.
(좌부터)삼성전자 글로벌&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 최원용 평택시장, 삼성전자 경영전략총괄 김용관 사장이 함께 하고있다.
◇“대기업과 지역기업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만들 것”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 가지 핵심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대규모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과 속도가 경쟁력인 만큼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성장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평택형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지역 소부장 협력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평택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평택형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을 핵심 시정과제로 선정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조례와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 가능한 반도체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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