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HOME  >  사회

경기도, 호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최대 300㎜ 폭우 대비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17 19:51

당초 1단계서 상향 조정…17일 오후 8시부터 상황관리 강화
18일 새벽~낮 시간당 30~80㎜ 집중호우…57명 비상 근무
김성중 부지사 "침수 취약지역 선제 대응·위험지역 대피" 지시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 /경기도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7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연휴 기간 호우에 대비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청이 예상 강수량을 상향 조정하면서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지역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오는 18일 자정부터 낮 사이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와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 자체 상황실 18명 등 모두 57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비상 1단계보다 8개 부서와 유관기관, 17명이 추가된 규모다.

도는 시·군별 강우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 침수 우려 지역 통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열린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에서 야간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읍·면·동 현장 인력 사전 배치, 침수감지 알람장치 정상 작동 여부 점검, 미설치 지역 순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

또 야영장과 캠핑장 관리인에게 위험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행동요령을 재안내하는 한편, 도로 침수 발생 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통제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이번 비가 여름 휴가철과 연휴 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야영장과 캠핑장, 펜션, 계곡 등 이용객이 많은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침수 우려 지역과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노후 옹벽과 축대, 산간지역 등 붕괴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예상 강수량이 늘어나고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도 확대되면서 집중호우 피해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위험 징후가 있거나 대피 안내를 받으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