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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박민정 교수 참여 국제연구,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게재

입력 2026-07-22 17:25

인도네시아 스마랑 주민 2155명 대상 대규모 연구…위생 인프라·교육 병행 효과 입증

건양대학교 간호학과 박민정 교수. (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 간호학과 박민정 교수. (사진제공=건양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간호대학 박민정 교수가 참여한 국제보건 공동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종합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건양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 스마랑 지역 주민 21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로, 위생환경 개선과 보건교육, 약물치료를 결합한 ‘통합 중재’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구충제 투여와 함께 현지 맞춤형 위생 화장실(BALatrine)을 설치하고 보건교육을 병행한 실험군이 단순 약물 투여만 진행한 대조군에 비해 12개월 후 기생충 감염률이 약 7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시적인 단순 약물치료를 넘어, 실질적인 위생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 대상의 보건 교육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박 교수는 건양대 간호학과 1회 졸업생으로, 앞서 2016년에도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번 논문 게재로 10년 만에 다시 세계 최상위권 학술지에 이름을 올리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개발도상국 및 보건 취약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속가능한 보건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남 건양대 간호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건양대 간호대학 교수진의 우수한 국제 공동연구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며 "간호학이 글로벌 공공보건 문제 해결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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