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경기 서해 5색 여행
항구·노을·등대·해안길·전망대까지 특별한 여름

◇여름 신상 해안 산책 명소, 화성 ‘황금해안길’

황금해안길의 백미는 3구간 '궁평관광길'이다. 100년이 넘는 해송 1,000여 그루가 울창하게 들어선 궁평송림에서는 바다 내음과 솔향이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해 질 무렵이면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황금빛 노을이 숲을 물들이고, 화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궁평낙조'의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의 감동을 더한다.
군 철조망 너머 감춰져 있던 서해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황금해안길은 올여름 새롭게 주목받는 해안 걷기 여행지다.
◇여름밤의 낭만을 만나는 곳,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는 어촌 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건립된 시흥의 대표 야경 명소다. 계단형 전망데크에서는 시화공단과 배곧신도시,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방조제 끝까지 걸으면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이어진다. 조명이 비친 바다와 잔잔한 파도 소리,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여름밤 특유의 낭만을 선사한다.
노을과 야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는 무더운 여름 저녁, 천천히 걸으며 서해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다.
◇노을 아래 맨발로 걷는 시간, 안산 ‘방아머리해변’

방아머리해변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해 질 무렵이다. 수평선 위로 번지는 황금빛 노을은 주홍빛과 보랏빛으로 이어지며 하늘과 바다를 한 폭의 풍경화처럼 물들인다. 썰물 때에는 갯벌이 드러나 동죽과 게를 잡는 체험도 가능하다. 해변 옆 솔숲 산책길과 음식문화거리의 카페, 식당까지 함께 둘러보면 하루가 더욱 풍성해진다.
노을을 바라보며 맨발로 백사장을 걷는 시간은 방아머리해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의 추억이다.
◇바다의 맛을 고르는 즐거움, 김포 ‘대명항’

대명항 어판장은 어촌계원 42명이 직접 운영한다. 서해에서 잡은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하며 외부 수산물은 취급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어부가 잡은 수산물을 가족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상호마다 배 이름이 걸려 있고, 가격표에는 '우리 신랑이 잡은 국내산'이라는 정겨운 문구도 만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큼직한 광어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참소라가 특히 인기다. 어판장에서 횟감을 구입한 뒤 인근 식당에서 매운탕과 함께 즐기는 것도 대명항만의 별미다. 최근 어판장을 새롭게 단장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둘러볼 수 있다.
◇서해를 품은 전망대, 평택 '평택항 마린센터'

산업 현장의 역동적인 풍경 너머로는 잔잔한 서해가 한 폭의 풍경처럼 이어진다. 바다와 항만, 서해대교가 하나의 프레임에 담기는 전망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마린센터는 전망대뿐 아니라 항만 이용객을 위한 업무시설과 회의실 대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행과 함께 평택항의 역할과 규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