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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英 오피셜 차트가 주목한 '차세대 팝 아이콘'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7-28 11:40

캣츠아이, 英 오피셜 차트가 주목한 '차세대 팝 아이콘'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캣츠아이(KATSEYE)가 영국 메인스트림 팝 시장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오피셜 차트는 지난 24일 "신곡 'Animal'이 캣츠아이를 영국의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Why Animal could turn KATSEYE into the UK’s next pop obsession)"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들을 집중 조명했다.

오피셜 차트가 음원 발매 당일 신곡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데뷔 2년 차 아티스트의 성장 스토리와 향후 성적에 대한 전망을 곁들인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캣츠아이의 시장 잠재력을 오피셜 차트 측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오피셜 차트는 이 기사에서 캣츠아이의 ‘계단식 성장세’를 짚었다. 2025년 5월 ‘Gnarly’(52위)로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첫 진입한 뒤 ‘Gabriela’(38위)부터 ‘INTERNET GIRL’(24위), ‘PINKY UP’(14위)까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린 점을 주목했다.

또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가 협업한 ‘ICONIC BY MISTAKE’(22위)는 물론 약 2년 전 발매된 ‘Touch’(82위)의 역주행까지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는 발매를 거듭할수록 리스너와 팬덤이 폭발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피셜 차트는 ‘Animal’의 흥행이 캣츠아이의 성공 뿐만 아니라 “K-팝 아티스트 육성 방법론이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주류 팝 모델로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신호가 될 것(signal that the K-pop development model has evolved into a new kind of borderless mainstream pop)”이라고 전했다. 철저한 트레이닝, 퍼포먼스 기획, 치밀한 팬덤 구축이라는 K-팝 특유의 육성 시스템을 국경 없는 팝 음악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K-팝 산업 모델의 글로벌화 전략이 팝의 본고장인 영국 시장에도 완벽히 안착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Animal’은 공개되자마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10’에 들며 이번 주말 발표되는 영국 오피셜 차트 순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Animal’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9위(7월 24일)로 직행한 뒤 11위(25일), 10위(26일)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미국에서의 강세도 도드라진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USA’에서 4위(7월 24일)를 찍고 3일째 상위권을 지켰다. 캣츠아이 자체의 글로벌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에서 7월 23일 99위에 자리한 뒤 ‘Animal’ 발매와 함께 53위(7월 24일)로 뛰어올랐다. 이후 최신 차트에서 43위(26일)에 올라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과 ‘K-팝 방법론’에 기반해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팀이다. 이들은 앞서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했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Animal’이 수록된 세 번째 EP ‘WILD’는 오는 8월 14일 발매되며, 캣츠아이는 9월부터 북미와 유럽 10개국에서 총 31회 차 공연으로 펼쳐지는 ‘THE WILDWORLD Tour’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하이브-게펜레코드]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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