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안민석, 베이징 유리창 거리서 “AI·RAS 교육으로 경기교육 대전환”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5 16:11

북학파 실학자들의 지식 교류 현장 찾아 이용후생 정신 조명
“독서·예술·스포츠로 학생의 일상과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역사교육 대전환 탐방단 모습.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역사교육 대전환 탐방단 모습. /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5일 조선 후기 북학파 실학자들이 선진 문화와 과학기술을 탐구했던 중국 베이징 유리창 문화거리를 찾아 인공지능(AI)과 RAS 교육을 중심으로 한 경기교육 대전환의 실현 의지를 밝혔다.

안 교육감은 만주·연해주 일대에서 진행한 역사교육 대전환 탐방단의 마지막 일정으로 베이징 유리창 문화거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 교육감이 지난달 1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를 찾은 데 이은 실학 정신 계승 행보다.

이로운 기술과 제도를 활용해 백성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이용후생’ 정신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북학파 실학자들이 신문물 탐구한 지식 교류의 중심지

유리창 문화거리는 청나라 시대 유럽에서 유입된 과학기술과 새로운 지식이 활발하게 교류된 공간으로 고서와 문구류, 골동품 등이 유통되면서 당대 학자와 문인들이 모여드는 지식·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18세기 중국을 방문한 홍대용과 박지원 등 북학파 실학자들도 이곳에서 청나라 학자들과 학문을 교류하고 과학기술과 신문물을 수집했다.

이들은 새로운 지식과 제도를 조선의 현실에 적용해 백성들이 보다 풍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

안 교육감과 탐방단은 유리창 문화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북학파 실학자들의 개방적 학문 태도와 실천적 개혁정신을 되새겼다.

◇“실학자의 실천 정신 이어받아 학생 삶의 변화로”

탐방단은 유럽의 선진 기술과 지식이 청나라를 거쳐 조선으로 유입됐던 당시 상황이 AI 대전환을 맞아 새로운 과제와 가능성에 직면한 현재의 교육환경과 닮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단순히 받아들이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AI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함께 디지털기기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들의 일상을 독서와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으로 채우는 RAS 교육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RAS는 독서(Reading), 예술(Arts), 스포츠(Sports)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교육정책으로,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안 교육감은 “이번 탐방에서 얻은 교훈을 경기교육 현장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며 “실학자들의 이용후생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디지털과 스마트폰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독서·예술·스포츠라는 인간 고유의 활동으로 일상을 채울 수 있도록 AI·RAS 교육을 중심으로 한 경기교육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