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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광복 정신 되새기고 을지연습 실전 대응태세 점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8 10:47

독립유공자 후손 예우·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의지 밝혀
828명 비상소집 응소…AI·드론·사이버 위협 대응 강조

이충우 여주시장이 제 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경축사를 하고있다.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이 제 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경축사를 하고있다.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을 통해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시는 지난 15일 세종국악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 회원,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8일 오전에는 ‘2026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공직자들의 비상대비태세를 살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주시 전 공무원이 비상소집 응소 대상에 포함됐다.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만세함창을 하고 있다.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만세함창을 하고 있다. /여주시
◇“여주 독립운동 역사 발굴·보전해 후손에게 전할 것”


광복절 기념식에는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과 유필선 경기도의원, 여주시의원, 박근출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을 한명씩 무대로 초청해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해당 독립유공자의 공훈도 참석자들에게 소개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여주지역 독립유공자 20명의 출신지와 독립운동 활동, 포상 내역 등을 정리한 개별 공훈 배너가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삶과 공적을 살펴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는 모두 44명이며 이 가운데 39명이 정부로부터 공식 포상을 받았다”며 “여주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차근차근 준비해 의병 활동과 만세운동, 임시정부로 이어지는 여주의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에서 훈시를 하고있다.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이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에서 훈시를 하고있다. /여주시
◇“AI·드론·사이버 공격까지 대비하는 실전 훈련돼야”

시는 18일 오전 6시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영유아 양육자와 현업 공무원 등을 제외한 관·과·소와 읍·면·동 직원 828명 전원이 정해진 시간 안에 응소를 완료했다.

이 시장은 “최근 안보 환경은 전통적인 군사 도발을 넘어 인공지능과 드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공격, 사이버 테러 등 복합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이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시에 준하는 위기관리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비상시 행정 기능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전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과 시정 운영을 위해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유례없는 폭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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