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서 ‘2026 안양건축문화제’ 개최
전시·건축답사·어린이 체험·골든벨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
“일상 속 건축과 도시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 강조

시는 25일 안양지역건축사회와 함께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만안구 석수1동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에서 ‘2026 안양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건축, 사람과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건축을 전문가의 영역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보고 걷고, 배우고 체험하면서 건축과 도시 공간의 가치를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에는 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비롯해 건축사 작품전, 특별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들의 건축물 그리기 작품 등이 전시된다.
시민들은 전문가와 학생 등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된 건축 작품을 통해 건축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도시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내달 2일에는 중앙성당, 4일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을 둘러보는 건축문화답사가 진행되며 5일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3차원(3D) 건축물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제의 중심 행사는 내달 5일 오후 2시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건축문화상 시상식이다.
안양의 도시 경관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체험 행사가 이어지며 같은날 오후 4시에는 건축에 관한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건축 골든벨’이 열린다.
건축인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내달 1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건축, 건축사의 실전 활용 전략’을 주제로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6일에는 김중업건축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을 중심으로 도시의 변화와 도시재생 과정에서 건축이 담당하는 역할을 살펴보는 강연이 열린다.
시는 이번 문화제를 시민과 건축인이 함께 소통하며 사람과 공간, 건축과 도시의 관계를 재발견하는 안양의 대표 건축문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화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건축문화답사와 건축 골든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안양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을 넘어 사람의 삶을 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문화”라며 “이번 문화제가 시민들이 일상 속 건축과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문화제를 찾아 건축으로 사람과 공간이 이어지는 즐거움을 나누고, 안양이라는 도시가 지닌 건축적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