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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강릉과학산업진흥원, '피지컬 AI' 특수반도체 생태계 구축 시동

입력 2026-08-31 17:20

- 국회서 '피지컬 AI 글로벌 최강 전략 포럼' 공동 주최…산학연 500여 명 참석
- 강릉 신소재 기반 R&D·사업화 추진…대학은 실증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주도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원장 김남수)이 피지컬 인공지능(AI) 특수반도체 소재·부품 사업화를 위한 거점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피지컬 AI 글로벌 최강 전략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피지컬 AI 글로벌 최강 전략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가톨릭관동대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피지컬 AI 글로벌 최강 전략 포럼'에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K-피지컬 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실물 기기가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존 AI 반도체와 달리 실시간 발열 제어, 초저전력 구동, 소형화 등 소재 및 부품 단계의 기술 혁신이 필수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 축이 공정·설계에서 소자·소재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강릉 지역의 강점인 세라믹·신소재 산업 기반을 피지컬 AI 반도체 분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포럼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양정원 과장, 가톨릭관동대 주해종 학부장, 한국피지컬AI협회 유태준 회장,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안성민 팀장,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포럼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양정원 과장, 가톨릭관동대 주해종 학부장, 한국피지컬AI협회 유태준 회장,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안성민 팀장,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포럼 현장에서 진흥원 신소재·AX사업팀은 강릉권 소재 기업과 관련 협회 회원사를 연계해 ▲신소재 발굴 ▲과제화 ▲테스트베드 실증 ▲양산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제안했다. 현재 진흥원은 강원연구개발특구 반도체(센서) 소재·부품 특화 분야 지정을 바탕으로 AI 기반 제조 혁신과 차세대 반도체 기업 기술 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핵심 인재 양성과 기술 실증을 맡는다.

가톨릭관동대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학부장 주해종)는 피지컬 AI 특수반도체 실증을 위한 디지털 트윈 및 VLA(비전-언어 행동) 모델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또한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 운영, 강원권 연합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주할 수 있는 R&D(연구개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측은 "피지컬 AI 시대에는 칩의 발열을 제어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성능이 결국 소재 단계에서 결정된다"며 "강릉의 세라믹 산업 기반과 산학연의 AI 역량을 결합해 '광물-소재-칩'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첨단 피지컬 AI 특수반도체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이 국가 R&D와 사업화로 도약할 수 있는 경로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이언주·한준호·최형두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4명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한국피지컬AI협회, 피지컬AI얼라이언스, 단국대, 인천대 등이 공동 주최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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