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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후 구도심 4곳 주거환경 개선 본격화…13만㎡ 정비계획 주민공람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8 06:49

김량장1·마평2·고림2·마북1구역 대상… 내달 3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전면 철거 대신 마을 형태 유지 ‘현지개량형’…도로 등 생활기반 더 확충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대상지./용인시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대상지./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노후 구도심 4곳을 대상으로 기존 마을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도로와 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주거환경 정비에 나선다.

시는 8일 처인구 김량장1·마평2·고림2구역과 기흥구 마북1구역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람 대상은 김량장1구역 5만1221㎡, 마평2구역 2만5959㎡, 고림2구역 4만900㎡, 마북1구역 1만3318㎡ 등 총 13만1398㎡로 지난 4일 시작된 주민공람은 30일간 진행 된다.

정비계획안은 시청 별관 1층 주택정비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토지등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공람 기간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공람 기간 구역별 주민설명회도 열어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절차를 설명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면 철거 없이 마을 모습 유지…생활 인프라 집중 개선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을 전면 철거하고 새로 개발하는 방식과 달리 현재 마을 형태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현지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비계획안에는 도로·보행로 정비와 공영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방범용 폐쇄회로(CC)TV·보안등 확충,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담겼다.

시는 주민협의체 운영과 지난 8월 진행한 구역별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비계획안에 반영했다.

앞으로 주민공람과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안을 보완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마련해 온 정비계획안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되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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