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서 GTX-C 실착공 알려…수원~삼성 25분·덕정~삼성 30분 시대 기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인허가·보상 등 경기도 행정지원 총력전 나서

경기 남·북부와 서울 강남권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수도권 교통혁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안전한 공사’와 ‘적기 개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추 지사는 15일 수원역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에 참석해 “GTX-C가 적기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된다면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 등 출퇴근 30분 교통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며 “제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지연 과정에서 불거졌던 공사비 문제를 언급하며 “물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애로가 있다고 해 걱정했는데 다행히 중재가 돼 오늘 실착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추 지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잘 지켜달라”며 “교통혁명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희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86.6㎞ GTX-C 본궤도…경기 남·북부와 강남 잇는다
GTX-C는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과 삼성역, 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86.6㎞의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총사업비는 4조9272억원 규모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양주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따라서 경기 남부와 북부를 서울 도심·강남권과 빠르게 연결하면서 도민의 출퇴근 환경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월 착공식 이후 지연됐던 GTX-C 사업의 실질적인 착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역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역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홍보관을 운영해 열차 디자인과 노선 정보 등을 시민들이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TX-C 사업은 그동안 총사업비 증액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절차 등을 거쳐 총사업비 조정 문제가 정리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도 역시 사업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도지사와 행정2부지사, 실무진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추 지사는 지난 7월에도 기획예산처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신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도는 GTX-C가 실제 공사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는 사업의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챙긴다는 방침이다.
시·군과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인허가와 보상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GTX-A 일부 구간이 이미 운행에 들어가고 GTX-B와 C노선 사업도 추진되면서 수도권 광역교통망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삽을 뜬 GTX-C가 예정대로 완성될 경우 경기 남·북부와 서울을 하나의 30분 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추 지사가 이날 거듭 강조한 것도 결국 '안전과 저기개통'이었다.
GTX-C 실착공이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30분 교통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