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서비스 5종(퍼플렉시티, 네이버,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이 형사 전문 변호사를 추천하기 위해 인용자료로 활용하는 웹페이지 유형을 전수 조사한 결과, 답 하나를 만들 때 평균 16.4곳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곳 이상의 AI가 함께 인용한 사이트는 전체의 19.8%에 그쳤다.
AI 검색 최적화(GEO)와 답변 최적화(AEO)를 전문으로 하는 ‘엑스온’(X-ON, 대표 김호)은 챗GPT·클로드·제미나이·퍼플렉시티·네이버 5종에 "형사 사건 변호사 어디로 가야 해" 등 형사 전문 변호사 관련 질문 6가지를 반복해 묻고, 그렇게 얻은 답변 90건이 근거로 제시한 웹페이지 1,480건을 전수 집계했다고 밝혔다.
AI가 근거로 든 사이트는 모두 187곳이었다. 이 가운데 둘 이상의 AI가 함께 인용한 곳은 37곳(19.8%)뿐이었고, 나머지 80.2%는 다섯 중 한 곳에서만 나왔다. 같은 질문을 던져도 AI마다 서로 다른 웹을 읽고 답한다는 뜻이다.
인용의 유형을 나눠 보면 업체가 직접 만든 홈페이지·정보 페이지가 79.7%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학회 자료가 8.2%로 뒤를 이었다. 단일 사이트로는 업체가 직접 만든 페이지 한 곳이 73회로 가장 많이 인용됐다.
엑스온은 이 결과를 두고 "AI 답변에 인용되는 자리의 79.7% 이상이 기업 자신의 홈페이지"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가 이미지 위주이거나 자바스크립트로만 그려지면 AI 크롤러가 내용을 읽지 못해 인용 대상에서 빠지는데, 이를 글자 구조·구조화 데이터(Schema)·질문답변(FAQ) 형태로 바꿔 AI가 인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와 답변 최적화(AEO)다. 엑스온은 병원·법률·세무·노무 등 업종별로 이 GEO 컨설팅과 AI 검색 노출 대행을 맡고 있다.
김호 엑스온 대표는 "AI가 우리를 몇 번 말했는지보다, 그 말의 근거를 어디서 가져왔는지가 기업이 실제로 손댈 수 있는 정보"라며 "엔진마다 읽는 웹이 사실상 겹치지 않는 만큼, 한 채널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나머지에는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엑스온은 12개 업종을 분기마다 매주 한 업종씩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답 하나에 가장 많은 사이트를 읽은 곳은 퍼플렉시티(31.3곳)였다. 이번 조사의 전체 수치와 조사 방법의 한계는 엑스온 홈페이지에 함께 공개돼 있다.
(주)엑스온(X-ON, 대표 김호)은 GEO 컨설팅과 AI 검색 노출 대행, 홈페이지 AEO 개선을 맡고 있다. AI 인용률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료 진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