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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 전문기업 엑스온 "AI 5종에 형사 전문 변호사 추천 물었더니…인용 사이트 80%, 겹치지 않아"

김신 기자

입력 2026-09-16 10:33

GEO 전문기업 엑스온 "AI 5종에 형사 전문 변호사 추천 물었더니…인용 사이트 80%, 겹치지 않아"
GEO 전문기업 엑스온 "AI 5종에 형사 전문 변호사 추천 물었더니…인용 사이트 80%, 겹치지 않아"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AI 검색 최적화(GEO)·답변 최적화(AEO) 전문기업 ‘엑스온’, 형사 전문 변호사 AI 답변 90건이 참고한 웹페이지 1,480건 전수 조사

생성형 AI서비스 5종(퍼플렉시티, 네이버,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이 형사 전문 변호사를 추천하기 위해 인용자료로 활용하는 웹페이지 유형을 전수 조사한 결과, 답 하나를 만들 때 평균 16.4곳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곳 이상의 AI가 함께 인용한 사이트는 전체의 19.8%에 그쳤다.

AI 검색 최적화(GEO)와 답변 최적화(AEO)를 전문으로 하는 ‘엑스온’(X-ON, 대표 김호)은 챗GPT·클로드·제미나이·퍼플렉시티·네이버 5종에 "형사 사건 변호사 어디로 가야 해" 등 형사 전문 변호사 관련 질문 6가지를 반복해 묻고, 그렇게 얻은 답변 90건이 근거로 제시한 웹페이지 1,480건을 전수 집계했다고 밝혔다.

AI가 근거로 든 사이트는 모두 187곳이었다. 이 가운데 둘 이상의 AI가 함께 인용한 곳은 37곳(19.8%)뿐이었고, 나머지 80.2%는 다섯 중 한 곳에서만 나왔다. 같은 질문을 던져도 AI마다 서로 다른 웹을 읽고 답한다는 뜻이다.

인용의 유형을 나눠 보면 업체가 직접 만든 홈페이지·정보 페이지가 79.7%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학회 자료가 8.2%로 뒤를 이었다. 단일 사이트로는 업체가 직접 만든 페이지 한 곳이 73회로 가장 많이 인용됐다.

엑스온은 이 결과를 두고 "AI 답변에 인용되는 자리의 79.7% 이상이 기업 자신의 홈페이지"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가 이미지 위주이거나 자바스크립트로만 그려지면 AI 크롤러가 내용을 읽지 못해 인용 대상에서 빠지는데, 이를 글자 구조·구조화 데이터(Schema)·질문답변(FAQ) 형태로 바꿔 AI가 인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와 답변 최적화(AEO)다. 엑스온은 병원·법률·세무·노무 등 업종별로 이 GEO 컨설팅과 AI 검색 노출 대행을 맡고 있다.

김호 엑스온 대표는 "AI가 우리를 몇 번 말했는지보다, 그 말의 근거를 어디서 가져왔는지가 기업이 실제로 손댈 수 있는 정보"라며 "엔진마다 읽는 웹이 사실상 겹치지 않는 만큼, 한 채널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나머지에는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엑스온은 12개 업종을 분기마다 매주 한 업종씩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답 하나에 가장 많은 사이트를 읽은 곳은 퍼플렉시티(31.3곳)였다. 이번 조사의 전체 수치와 조사 방법의 한계는 엑스온 홈페이지에 함께 공개돼 있다.

(주)엑스온(X-ON, 대표 김호)은 GEO 컨설팅과 AI 검색 노출 대행, 홈페이지 AEO 개선을 맡고 있다. AI 인용률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료 진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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