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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호스피스연구소, 아시아 최초 'WHO 완화의료 국제회의' 유치

입력 2026-09-16 23:28

- 전 세계 50여 명 전문가 참석…보건의료체계 내 완화의료 통합 방안 논의
- 교육·연구·옹호·디지털 툴 등 4대 핵심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모색
- 박미현 소장 "국내 완화의료 위상 제고 및 국제 협력 확대의 중추적 계기 될 것"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전경.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전경.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호스피스연구소가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완화의료 전문가 그룹 국제회의를 국내에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가톨릭대 호스피스연구소(소장 박미현 교수)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옴니버스 파크에서 ‘2026 WHO 완화의료 전문가 그룹 연례 회의(WHO Palliative Care Working Group Annual Meeting)’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회의는 WHO 협력센터와 세계 각국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완화의료 정책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핵심 국제 협력 기구다. 아시아 지역에서 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행사에는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완화의료 전문가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모든 이에게 완화의료가 닿는 세상을 위한 글로벌 행동 선도(Leading Global Action for a World Where Palliative Care Reaches All)'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WHO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교육(Education) ▲연구(Research) ▲옹호(Advocacy) ▲디지털 툴(Digital Tools) 등 4대 핵심 워크스트림(Workstream)의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 각 회원국의 보건의료체계 내에 완화의료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국제회의 유치는 가톨릭대 호스피스연구소가 WHO 공식 협력센터로서 지속해 온 완화의료 교육 및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국내 완화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최신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의 완화의료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 호스피스연구소는 이번 연례 회의를 기점으로 WHO 및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 완화의료 정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호스피스연구소 현판.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호스피스연구소 현판.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박미현 연구소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화의료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 최초로 열리는 국제회의인 만큼,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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