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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마인드, 일본 야마가타서 '한일친선한국음악회' 개최

입력 2026-09-21 10:31

현지 주민·동포 등 1000여 명 참석…이튿날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열어

 ▲지난 16일, 일본 쓰루오카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일친선한국음악회’에서 뷰티플마인드 아티스트들이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쓰루오카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일친선한국음악회’에서 뷰티플마인드 아티스트들이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뷰티플마인드가 지난 16일 일본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문화회관에서 '한일친선한국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본부가 주최하고 쓰루오카시가 공동 개최했다. 주센다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재외동포청, 야마가타현 일한친선협회가 후원했으며 현지 주민과 동포, 다문화 가정, 시각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뷰티플마인드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본부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진행했다. 무대는 클래식과 국악을 함께 구성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공연에는 배일환 뷰티플마인드 총괄이사 겸 첼리스트를 비롯해 장진영 피아니스트, 김미령 바이올리니스트, 박한별 플루티스트, 강연종 테너, 양귀비 소프라노, 강예원 해금 연주자, 박희원 판소리 소리꾼 등 8명이 참여했다. 독주와 듀엣, 앙상블 등으로 약 90분간 무대를 꾸렸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출신인 시각장애 플루티스트 박한별은 일본어로 준비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했다. 일본 곡 '하나와 사쿠(花は咲く·꽃은 핀다)' 무대에서는 테너와 소프라노, 피아노, 바이올린, 해금, 첼로가 함께 연주했다.

앙코르에서는 한국 음악 '아름다운 나라'를 성악과 판소리를 결합한 형태로 선보였다.

공연 다음 날인 17일에는 데와쇼나이 국제마을에서 문화교류 행사가 이어졌다. 한복 체험과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배일환 뷰티플마인드 총괄이사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년 야마가타를 찾아 음악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뷰티플마인드가 한국과 일본을 잇는 문화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야마가타현 본부 단장은 "올해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준 뷰티플마인드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한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뷰티플마인드는 2007년 외교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문화외교 자선단체로, 지금까지 77개국 115개 지역에서 약 450차례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돼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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