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천안시 인구는 2023년 9월 65만7594명에서 올해 8월 66만6584명으로 8990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가 곧바로 주택 수요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시설 확충과 주거단지 개발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천안의 변화를 살펴볼 만하다.

삼성은 성성동 일대에 총 19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10조원을 들여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설비를 현대화하고, 삼성SDI는 9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첫 공사 대상인 인프라복합동이 착공했다.
투자 계획이 곧바로 신규 고용이나 인구 유입 규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공사가 진행되고 사업장이 확충되면 인근 주거지에 대한 관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성동과 맞닿은 성성호수생활권은 이런 변화를 앞두고 주택 공급이 예정된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자금 대출 지원 제도도 시행했다. 원자료에 따르면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의 개인 부담 금리로 빌릴 수 있다. 다만 대출 대상과 주택별 적용 조건이 있어, 이 제도가 천안의 특정 분양 단지 수요로 이어질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천안 서북구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포스코이앤씨는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천안라크원'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9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성호수생활권에서는 성성·업성·부대·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자료는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에 2만5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공급 규모와 시기는 각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우건설도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143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규모로 계획됐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