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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전 임신·모유수유 계획 있다면 확인할 점 4가지

입력 2026-09-30 10:13

수술 전 체크포인트, 절개 위치·유방 조직 보존 여부 등 고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가슴성형을 고려하면서 향후 임신과 모유수유도 계획하고 있다면 보형물의 크기나 모양뿐 아니라 절개 위치와 기존 유방 조직 보존 여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슴확대술 이후에도 모유수유가 가능할 수 있지만 수술 방법에 따라 고려해야 할 부분은 달라진다. 모유 생성과 이동에 관여하는 유선과 유관 등 기존 조직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상담 단계에서 향후 임신과 수유 계획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유선 조직이 발달하면서 가슴 부피가 변하고, 출산과 수유를 거친 뒤에도 볼륨이나 피부 탄력이 달라질 수 있다. 가까운 시기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시점과 회복 기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절개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가슴확대술은 겨드랑이와 가슴 밑선, 유륜 주위 등을 절개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겨드랑이와 가슴 밑선 절개는 유륜을 직접 절개하지 않는 반면 유륜 주위 절개는 수술 과정에서 유관이나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절개 위치만으로 향후 수유 가능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가슴 형태와 피부 상태, 기존 유방 조직의 두께, 보형물의 크기와 삽입 위치 등을 함께 판단해야 한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기존 조직을 얼마나 보존할 수 있는지도 수술 계획을 세울 때 살펴볼 요소다. 자료에 따르면 '모티바 프리저베'와 같이 기존 유방 조직과 해부학적 구조의 보존을 고려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도 활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유방 조직의 양과 피부 두께, 원하는 볼륨 등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권희연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은 "향후 임신과 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의료진과의 상담 단계에서 미리 알리고 이를 수술 계획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보형물의 종류와 크기뿐 아니라 절개 위치와 기존 유방 조직의 상태, 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수술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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