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재무장관 구두 개입도 안 먹혀...12거래일 중 하루 빼곤 11거래일 상승 '백약이 무효'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하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가(4,797.55)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오후 2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82% 오른 4836.0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40억원에 불과하나 기관이 5500억원 넘게 매수규모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700억원 넘게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장중 4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는데, 불과 약 3개월 만에 1000조원 이상이 증가하며 가파른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3.5% 넘게 오르며 15만원선에 근접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0.7% 가량 오르며 75만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4.30원 오르며 1473.50원에 거래중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도 먹히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환율은 지난 달 30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12거래일 중 11거래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로선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는 게 많은 외환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