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2'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분식집을 여는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지원의 제안으로 메뉴는 '분식'으로 만장일치 결정됐다.
이들은 백종원을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았고 '니가 가락 국수' 5000원, '꽈뜨로 튀금 떡볶이' 9200원, '웃기는 짜장 떡볶이' 3800원, '신묘한 누룽지 팥빙수' 8000원으로 '강식당2'의 메뉴명과 가격까지 정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한 시간 앞두고 하수구가 막히면서 멤버들은 혼란스러워졌다.
이수근은 "누가 비트 깠어. 설거지 못 해, 심각해"라며 분노했고, 이어 "식당에서 설거지가 제일 중요한 거 모르세요?"라며 강호동을 타박했다. 그가 깐 비트 껍질 때문에 하수구가 막혀 문제가 생긴 것 이다. 이후 멤버들의 면박이 계속 돼자 강호동은 "내가 안 했어! 알아서 막혔나 보지"라며 항변했다. 이어 "피오가 비트 갈라 해서 간 거밖에 없어, 수근아 사랑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송민호는 "사실 제가 망을 한번 뺐어요"라며 하수구 사건의 주범이 자신임을 털어놨다.
한편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송민호가 하수구의 망을 뺀 것은 맞지만, 그는 비트 껍질을 손으로 일일이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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