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자 다른 이유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네 남녀가 출구 없는 사랑에 갇히고 그로 인해 겪는 찰나의 희열과 고통, 수많은 흔들림과 방황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 호평을 모으고 있다.
극중 최수아는 잘 나가는 출판사 대표의 아내이자, 귀여운 두 딸의 엄마다.
미모와 자기관리 능력은 물론 요리실력까지 갖춘 최고의 현모양처.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지만, 세상에 절대 밝힐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다.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밖에서 남편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런 그녀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만큼 강렬한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아도, 손에서 피가 뚝뚝 흘러도 그녀의 머릿속에서 도무지 떠나지 않는 남자 도하윤(조동혁) 때문이다.
최수아와 도하윤도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
도하윤은 최수아가 자신에게 돈을 건네자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녀를 밀어냈다.
6회 말미, 최수아가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받고 호텔로 향한 것을 안 도하윤이 불안감에 그녀를 찾아 떠나면서 강렬한 사랑 폭풍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최수아에게 발레는 진짜 자신을 찾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최수아가 도하윤과 사랑에 빠진 계기가 발레리나 그림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 그녀가 다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매혹적인 춤을 추게 된다"며 "최수아의 삶이 강력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장면을 위해 배우 예지원은 맨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최선을 다해 춤을 추고 열연을 펼쳤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맨발로 이곳 저곳을 누비는 최수아의 매혹적인 춤사위가 그녀의 긴 머리, 하늘하늘한 치마와 어우러져 보는 사람까지 황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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