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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이는 OCN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의...

입력 2019-07-28 01:51

사진=OCN
사진=OC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다.


이는 OCN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였다.


어쩐지 의뭉스러운 타인들을 지나 마침내 303호 앞에 다다른 종우. 낡고 어두운 고시원, 낯선 이들이 사는 방을 지나며 그 역시 긴장한 걸까. 종우가 꿀꺽 침을 삼키며 방 안으로 들어서고, 다시 한 번 암전된 화면이 이번에는 고시원의 복도를 비추는데.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지옥의 고시원으로 초대합니다”라며 각 방에서 타인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들의 시선 끝에 있는 건 아마도 종우가 입실한 303호일 터. 과연 종우는 지옥을 선사할 타인들과의 동거를 무사히 겪어낼 수 있을까.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숨멎’ 전개가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에덴 고시원의 주인이다.


그녀가 건넨 열쇠에 쓰인 ‘303’호를 향해 걸어가는 길, 종우의 시선으로 고시원 타인들이 한명씩 모습을 드러낸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구해줘’를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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