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스터디’ 개념을 도입한 후 현재까지 31년째 약 4500명 이상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고등학생들에게 스스로 숲을 경험하고 지구환경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설계해 보는 ‘자기 주도식 숲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9 그린캠프에는 ‘숲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동참했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숲 속에서 진행하기 원하는 활동을 확인하고, 이를 실제 캠프활동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나를 찾는 숲속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고생들이 숲 속에서 가장 원하는 활동인 ‘생각 정리하기’, ‘숲 속 걷기’ 등을 체험 할 수 있었다. 특히, ‘나를 찾는 숲 속 트레킹은 350m를 걸을 때마다, 한반도 생태복원을 위한 나무 1그루씩이 기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린캠프 참가자들과 스탭들이 총 7200m길이의 트레킹을 통해 6000여 그루의 나무를 한반도 생태복원을 위한 묘목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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