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처럼 자란 친구 선오의 조조를 향한 감정을 지켜보는 혜영은 “좋아하지 않는 방법 같은 건 없어”라는 말로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진심을 전한다.
끊임없이 좋알람이 울리는 인기남 선오는 “내 알람을 울려줘”라며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조조를 향한 남다른 감정을 밝힌다.
이나정 감독은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원작의 세계를 구현하면서 가장 황홀하고 설레이는 순간과 가장 아프고 끔찍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싶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원작이 주는 깊은 감동을 공유하고 싶다”며 '좋아하면 울리는'의 연출 의도를 전했다.
‘좋알람’ 어플의 출시와 함께 시작된 세 남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어플이 보편화 되어도 마냥 행복할 수 없어 달라진 개인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낼 그녀의 연출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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