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명이 엄지손가락이 잘린 채 살해당하면서 모든 진실이 미궁에 빠졌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 속에서 김영군이 김재명의 점퍼를 세탁기에 숨기던 도치광의 모습을 기억해 내며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방송 말미 살인범의 얼굴이 김재명에서 도치광으로 바뀌는 엔딩은 지금까지의 판을 뒤집는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명의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도치광과 김영군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도치광은 슬픔이 가득하다.
눈가가 붉어진 도치광의 얼굴은 지금까지와 또 다른 낯선 얼굴. 모든 의혹이 도치광에게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은 보는 이들조차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살인범의 얼굴이 안길강에서 한석규로 바뀌면서 놀라운 반전을 보여줬다.
김재명의 죽음은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이다.
생태공원에는 거물급 범죄자들뿐 아니라, 실종된 장현구(이얼 분) 경위의 사체까지 묻혀있었다.
그의 주장처럼 김재명이 15년 전 사건의 진범이 아니라면, 그에게 혐의를 씌운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도치광은 김재명이 살해당한 아파트에서 구급대의 처치를 받고 있었고, 장해룡(허성태 분)과 박진우(주진모 분)의 추궁에 “문이 열려있어 들어갔고 그다음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영군이 다시 떠올린 기억이 진실이라면 도치광이 가장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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