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감성주유소가 58대 41로 승리했다.
아쉽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거북선은 복면을 벗었고 그 주인공은 스윗소로우의 김영우였다.
김영우는 스윗소로우의 멤버에 변화가 있음을 알리며 "'새로운 스윗소로우의 챕터를 잘 해봐야겠다' 싶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2라운드에서 MJ는 버즈의 '가시'를 선곡, 1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감미롭고 맑은 미성으로 진한 이별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와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판정단은 "음정과 박자가 정확히 맞아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음의 문을 여는 기술을 갖고 있는 분이다", "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노래였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탈락한 방탄모래성은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현진영이었다.
현진영은 내년이 데뷔 30주년이라고. 그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그 시절로 완벽하게 돌아갔고 여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진영은 "30년 가까이 된 노래를 아직까지 따라해주시는 게 현진영이 노래 부르는 바탕이 아닌가 싶다 .좋은 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편안한 동네형으로 다가가다 노래할 때에는 반전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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