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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손석구 배종옥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입력 2019-08-10 00:43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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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2회에서 지진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엔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지진희의 눈빛과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엔딩의 임팩트를 높였다.


손석구, 배종옥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예측불가 엔딩에 이르기까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열연은 안방극장에 희열을 전했다.


지진희(박무진 역)가 응급 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는 동안 권한대행이 된 이준혁(오영석 역)은 독단적이고 공격적인 정치를 펼치며 대선을 향해 질주했다.


의식을 되찾은 지진희는 한반도에 냉전체제를 구축하려는 테러 조직의 목적, 이준혁이 이들에 의해 철저하게 기획된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강한나(한나경 역)와 함께 청와대 내부 공모자를 찾는 일부터 시작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가운데 누구와 붙어도 짙은 여운을 남기는 지진희의 케미력이 몰입을 높였다.


먼저 첫 번째 상대는 배종옥. 이전에 날카롭게 대립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손을 내밀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통령 선거, 심판이 박대행이라야 믿고 싸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배종옥의 솔직한 한마디를 듣고 울컥하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하는 지진희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툭 떨어질 것 같은 애틋한 눈빛, 심장이 터질 듯한 숨소리 등 지진희는 대사 없이도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고요한 감동을 전달했다.


촉촉해진 눈으로 처음으로 신뢰의 눈빛을 나누는 지진희-배종옥,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는 또 다른 '정치 파트너 케미'를 기대케 하며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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