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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조건’ 이해영은 안서연이 생리통으로 예고 입시...

입력 2019-08-10 08:51

사진=SBS
사진=SBS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6일 방송된 SBS 단편 드라마 '17세의 조건'(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3-4회에서는 서로를 보듬고 어른이 되기 위해 한 발 내딛는 고민재와 안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얼굴에 튄 파편 때문에 피가 흘러도 덤덤했고, 공허한 눈빛은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극중 엄마는 항상 타인의 시선이 우선이었고, 박시은은 진심을 나눌 사람이 없어 점점 메말라 갔다.


그런가 하면 안서연의 엄마 이해영(이항나 분)은 딸의 입시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열성 엄마’였다.


이해영은 안서연이 생리통으로 예고 입시 시험을 망치자 산부인과 시술을 받게 했다.


안서연은 이후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나트륨 폭발 실험에서 “던지고 바로 뛰어야 돼. 다치니까”라는 선생님의 당부에도 불구, 물에 나트륨을 떨어트리는 순간까지 도망 갈 생각을 하지 않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고민재와 안서연은 또다시 만났다.


안서연은 물품 보관함에서 상자 하나를 꺼내 고민재와 함께 오이도로 갔다.


박시은은 지난해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신혜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도장을 찍었다.


'2018 S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며 명품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확고히 했다.


이후에는 tvN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 대신 억울한 죽음을 맞는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명품 배우’로 도약 중인 박시은이 보여줄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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