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경제

‘우아한가’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입력 2019-08-10 09:01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가(家)’는 재계 1위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대기업 상속녀 모석희(임수향 분)와 스펙은 없어도 근성은 최상급인 변두리 동네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분), 재벌 일가가 남긴 추악한 흔적을 지워 재벌의 철옹성을 공고히 하는 물밑의 킹메이커 한제국(배종옥 분)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진실공방전이다.


이규한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MC그룹의 장남 모완수 역을 맡았다.


극 중 모완수(이규한)는 어느 것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없는 탓에 MC팸 사이에서 모석희(임수향) 다음으로 골칫덩이 취급을 받는, 30% 부족한 아들. 틈만 나면 영화 제작비를 얻어내기 위해 손을 벌려 가족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것이 예삿일인 애잔한 영화감독이다.


장난기 가득한 겉모습 뒤에 가려진, 속내를 예측하기 힘든 캐릭터로서, 극에 유쾌함과 더불어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규한은 “모완수는 굉장히 많은 변화를 겪는 인물”이라며 “연기하면서도 굉장히 설레고, 잘할 수 있을까 긴장도 하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한의 ‘첫 포스’ 장면은 지난 7월 5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우아한가(家)’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규한은 머리부터 재킷에 어울리는 행커치프 하나까지 세밀하게 스타일링한, ‘완벽한 모완수’의 자태로 등장해 현장을 달궜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특유의 밀고 당기는 완급 조절 열연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제작진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터. 특히 한 컷 한 컷을 찍을 때마다 감독과 상의하며 매번 색다른 시도를 하는 열정을 발휘한 끝에 더욱 풍성하고 생생한 장면들을 완성해냈다.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