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검사가 중요한 변사 사건이기에 조재윤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선배 검시 조사관을 도우며 사건을 기록하며 현장에서 과학 수사대로서 진지하게 사건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와 천정명은 보이스피싱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물품보관소를 이용해 현금 등을 갈취하는 유형의 사건 현장에 출동하게 된 것.
이들은 처음으로 현장 지문채취에 나섰다.
김민재는 보기만 하던 걸 실제로 하려니 “실수할까봐 무섭기도 했다”면서도 교육 받은 대로 이행해 지문 재취에 성공했다.
천정명 역시 꼼꼼하게 지문 채취에 성공해 “이 일이 적성에 맞네”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사건을 마무리하고 사무실로 복귀한 이태환은 선배바라기가 되어 업무를 계속 이어갔다.
넘치는 학구열로 어김 없이 질문 폭격을 쏟아낸 이태환과 쏟아지는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설명요정 선임형사의 모습은 남다른 진지케미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조재윤의 맏형 리더십이 빛나기도 했다.
동생들에게 방을 양보하기도 하고, 첫 야근 중인 이태환에게 전화하며 위로하고며 알뜰살뜰하게 챙기기도 했다.
이태환이 귀가하고 있다고 하자 조재윤은 요가를 하며 그를 기다렸고, 도착하자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다.
피곤한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긴장감을 풀어주며 세심하게 챙기는 조재윤의 모습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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