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지난 8일 "라이블리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라이블리 연봉과 이적료를 합해 총액 32만5000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라이블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출신으로, 키 193㎝, 몸무게 86㎏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다.
그는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활약했다.
삼성은 "라이블리는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 150㎞, 평균시속 145~147㎞를 던지는 정통파 선발 유형"이라며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며 "삼성이 최대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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