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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 영입 "이적료 32만 5000달러"

입력 2019-08-11 08:11

벤라이블리(사진=삼성라이온즈제공)
벤라이블리(사진=삼성라이온즈제공)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를 영입했다는 소식이다.


삼성은 지난 8일 "라이블리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라이블리 연봉과 이적료를 합해 총액 32만5000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라이블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출신으로, 키 193㎝, 몸무게 86㎏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다.


그는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활약했다.


삼성은 "라이블리는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 150㎞, 평균시속 145~147㎞를 던지는 정통파 선발 유형"이라며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며 "삼성이 최대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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