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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당’ 혼자 사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입력 2019-08-12 06:13

사진=KBS1
사진=KBS1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방송에서는 조영구가 개그맨 배영만과 함께 노래를 개사해 부르면서 오프닝 무대를 신나게 열었다.


이야기 토크쇼의 주제는 ‘큰 병 걸렸을때 자식에게 바로 알려 vs 늦게 알려’였다.


부모님 대표 양택조와 자식 대표 임수민 아나운서의 설전으로 시작했다.


양택조는 “내가 3개월 시한부 받았을때 죽는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들이 뒤로 다 알아보고는 자기 간을 주고 나를 살려놨다. 나는 그래서 큰병에 걸렸다고 해도 자식에게 알린다 만다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 내가 주장하는 것은 내가 몸이 아프면 우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해야 하는데 바쁜 자식을 시간 버리게 할 일이 무엇이 있느냐. 그 다음에 연락을 하든지 해야지”라고 말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 마당’에는 ‘큰 배우 양택조, 윤문식, 가수 현미 등이 출연했다.이날 양택조는 “과거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 3개월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문식은 "나이 어린 친구들이 알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른 이야기다.


혼자 살 때마다 양쪽 부모가 다 살아계실 때 조금 무관심해도 괜찮다.


혼자 사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아버지 혹은 어머니 한 분만 계시면, 큰 병이 생겨서 바로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윤문식은 “불행한 소식을 일찍 알림으로써 더욱 더 불행해진다.


본인이 정리가 안되어 있고 눈앞이 캄캄한데 어떻게 자식한테 먼저 알리겠느냐. 2년전 2017년 한남동 어느 병원에서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진짜 눈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빙빙 돌았다.


1년 더 살 수 있다고 했다.


살만큼 살았고 누구나 죽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눈앞이 캄캄했다.


아내가 다른 병원에 한번 더 가보자고 했다.


가보니 1기라고 했다.


수술을 했는데 만약에 거기서 3기라고 하고 하고 알렸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걱정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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