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은 홍이영을 남산으로 데려갔다.
홍이영의 앞에서 보란 듯이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잭나이프로 사과를 베어 먹는가 하면, “내일 아침에 케이블카 타러 가자”라는 말을 툭 내뱉으며 그녀를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나쁜 기억이라도 떠오른 거야”라며 다그치는 등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장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엔딩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만남이 드러나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장윤은 1년 전에도 홍이영을 찾아갔던 것.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며 오열하는 홍이영에게 다가가 “당신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라고 물었던 장윤. 과연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또 장윤의 정체는 무엇일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장윤은 "알바비는 일당 만 원이고 일주일에 한 번씩 선불 지급이다"며 "해지시 상호합의하고, 해지 시에도 이미 받은 돈은 돌려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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