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민기(봉태규)는 배누리를 진료받게 하려 노력했지만 TL의 인력에 끌려가 창고에 감금당하고 말았다.
박혜미(배누리 분)의 사고를 본 허민기는 도중은에게 병원으로 와달라고 급히 부탁했다.
도중은은 최곤(박근형 분)의 갑작스러운 각혈을 목격했고, 그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최곤의 입원으로 박혜미는 치료가 거부됐다.
격분한 허민기는 항의하던 중 지하실로 끌려갔고, 권실장(이철민 분)은 도중은이 의심스럽다며 지하실로 감금했다.
권실장의 말을 듣던 최민(류현경 분) 역시 도중은을 의심했고, 180도 태도를 돌변해 그녀를 냉대했다.
최곤의 증상은 독성가스에 유출된 피해자와 유사했다.
도중은은 TL그룹과 자신의 관계를 알고 배신감을 느끼는 허민기에게 “최곤 회장을 만난 건 일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그는 “그 사람 때문에 피 보고 죽은 사람이 몇인데 살렸느냐, 죽게 내버려 뒀어야 했다. 왜 그랬느냐? 시아버지라 달랐느냐?”라고 물었다.
도중은은 “이젠 나랑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허민기는 “관계가 없는데 더 급한 환자를 못 본 척했느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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