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 장부를 손에 쥔 비리 수사팀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관련된 사람들이 차례대로 살인자에게 목숨을 잃었고, 그 배후에는 '장사회'가 있었다.
도치광이 박진우와 민영기 지검장의 은밀한 커넥션을 확인한 상황에서 한태주(김현주 분)와 같이 있던 민영기 지검장이 살인자에게 죽임을 당했다.
치광(한석규)은 태주(김현주)가 혈흔을 지웠다고 하며 말한 사건의 전말에 대해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거북이를 제지하는 도치광에게 한태주는 "이번만 내가 해결하게 해달라"며 그에게 전기총을 쏘고 달아나는 거북이를 잡아 복면을 벗기는데 성공했다.
그의 얼굴을 본 한태주는 "너 아니야. 넌 너무 어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잡힌 사람은 어린 박형사였던 것.
도치광의 말에 의문을 품은 장해룡은 마약이라고 생각한 가루의 성분을 분석했고, 찬희(김대건 분)을 통해 마약이 아닌 탄화 유기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을 안 장해룡은 어이없어 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미묘하게 웃는 모습에 허성태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김현주는 한석규에게 “나는 증거를 들고 차장(주진모)를 찾아갔겠다”라고 하며 주진모의 사무실로 쳐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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