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일은 이기우를 찾아와 실명사건에 관련해 OGM에서 나서서 처리하겠다 말하자 이기우는 당연히 처리해야죠라 말하고 돌아갔다.
방송에서 허민기(봉태규 분)는 사건을 넘긴 공일순(박지영 분)에게 분노했다.
도중은(박진희 분)은 "내가 책임을 지고 회사를 나가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성을 되찾은 허민기는 공일순에게 사과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허민기는 "산업재해로 아버지를 잃은 내 손을 잡아 줬던 누나는 어디갔냐"며 공일순을 설득했다.
공일순은 팀원들에게 "센터를 뺏길까 두려워 사건을 넘겨 미안하다"며 사과하며, "센터보다 노동자 편에 설 것"을 다짐했다.
봉태규와 이야기를 하고 전체 UDC팀을 모은 박지영은 자신이 UDC팀을 뺏길 위기까지 겪어 아까 그랬다며 하지만, 자신이 지켜야 하는건 UDC팀이 아니라 근로자들이라며 끝까지 해보자며 태세전환 했다.
봉태규는 배누리를 찾아왔는데 앞을 보지 못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소리를 듣고 자신을 알아보는 배누리에 눈물을 글썽이다 울먹이며 수첩을 건네고 여전히 그림을 잘 그린다 말하고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급하게 나갔다.
남겨진 배누리도 이를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여전히 혼자 열심히 일하는 배누리의 할아버지는 배누리의 재활을 도우며 어제보다 낫다고 격려하고, 박진희와 봉태규가 함께 배누리를 찾아와 지켜봤다.
최태영은 간호사에게 "지금처럼만 해달라"며 "병실 내부도 신경써달라"는 알 수 없는 주문을 했고, 최민은 도중은과 권실장, 모성국(최광일 분)의 이야기를 각기 떠올리며 범인이 누구인지 생각했다.
박근형이 깨어나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류현경과 이기우가 함께 보고 있는데, 박근형의 눈치에 이기우는 나가있고, 그동안 류현경은 박근형에게 말해달라며 박진희 찾아간 게 혹시 협박 사건 때문이냐며 아버지가 말해주시면 시키시는대로 하겠다했고 박근형은 류현경에게만 뭐라 말을 했다.
그동안 이기우는 자신이 도청을 시켰던 간호사에게 박근형 병실 전체에 부탁한다고 말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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