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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유독 작은 체구의 아이가 눈에 띄었다.

입력 2019-08-17 03:29

사진=SBS영재발굴단캡처
사진=SBS영재발굴단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발군의 테니스 실력을 갖춘 초등학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은 ‘아시아 14세부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영월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유난히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기합소리와 함께 힘차게 서비스를 넣고 있는 류창민(13) 군을 만났다.


이날, 강원도의 한 테니스 코트장에서는 테니스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그 중 유독 작은 체구의 아이가 눈에 띄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둘 만 운동시키려고 했지만 우는 아이들 때문에 결국 누구도 테니스를 포기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창민 군에게 남모를 고민이 하나 있다.


누나 두 명과 여동생까지 4남매 모두 테니스 선수 생활을 하고 있어, 작은 족발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이 4명의 아이 모두 테니스 선수로 뒷바라지하기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 좋아하는 운동이지만 힘든 부모님을 생각해 테니스를 포기하겠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는 창민 군. 엄마 아빠는 서로를 챙겨가며 열심히 운동하는 4남매를 위해 오늘도 아침부터 새벽까지 최선을 다하였다.


"창민이는 공을 보는 눈이 좋아서 상대방이 던진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하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평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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