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혜빈은 “방학동안 소원이 있다. 방학 때 학생들의 특권이지 않나?”라며 말을 꺼냈다.
불안함에 김성수는 “방학 때마다 머리에 뭘 할라고 해?”라며 물어봤다.
김성수는 탈색이 시력에 좋지 않고, 두피와 머리카락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극구 반대했다.
반대로 매니저 대규 씨는 “뭐 있는 것 같다. 말해보라. 뭔가?”라고 혜빈 양을 추궁했다.
그제야 혜빈 양은 “한 달 용돈을 미리 달라”며 속내를 보였고, 김성수는 의심 없이 5만 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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