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영은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 라이벌 조상훈(김도완)과 대립할 때는 서늘하면서도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신승호는 이런 휘영의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표정에 오롯이 담아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빈과 준우의 단짠 로맨스도 계속됐다.
첫 데이트를 앞두고 팩을 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빈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고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우유커플은 설렘 그 자체였지만, 방송 말미에 핸드폰을 확인했던 수빈이 눈물 고인 눈으로 준우를 바라보며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준우는 수빈에게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수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수빈은 준우의 마음을 의심했지만 준우는 "황로미한테 관심 없다"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이다. 연락 달라"고 수빈을 안심시켰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