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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곡의 분위기를 예측해보기도 했다 ...

입력 2019-08-17 05:31

사진=뮤직팜제공
사진=뮤직팜제공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연을 펼친다.


신곡 ‘여름의 끝자락’은 마치 소박한 단편소설의 한 장면을 옮겨 적은 듯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인다.


김동률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여름의 끝자락’ 악보를 전격 선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악보 선공개를 하자마자 팬들은 직접 곡을 연주해 미리 곡의 분위기를 예측해보기도 했다.


김동률은 이번 곡 작업을 처음 시작 할 때부터 20년 지기 친구이기도 한 김정원의 연주를 염두에 두었다.


이를 흔쾌히 수락한 김정원과의 오랜 교류 끝에 편곡 및 녹음 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독일 가곡을 연상케 하는 애틋하지만 절제된 멜로디는, 클래식 어법을 잘 살린 김정원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더욱 빛을 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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